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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진 대피,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더 이상 우리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올바른 지진 대피 요령을 숙지하여

자신과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필요한데요.

여러분은 지진 대피 요령을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진 대피 요령은

잘못된 방식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잘못된 지진 대피 상식은 무엇이고,

올바른 지진대피 요령은 무엇인지 비교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1️⃣ 무조건 실내가 안전하다? NO! 진동이 멈췄다면 밖으로 대피하

지진이 나면 밖으로 나가지 말고 실내에 있어야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지진 발생 시,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지진 발생 직후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목조 건물보다 콘크리트 건물이 많고

내진 설계가 완벽하게 돼 있지 않은 한국에서는

천장이 무너지면 오히려 생명을 잃을 위험이 더 큽니다.

큰 진동이 멈추고 난 이후에는 머리를 보호하고

안전이 확보된 후에 밖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진이 멈추면 안심해도 된다? NO!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큰 지진인 본진 이후 멈춘 후에는 안심해도 괜찮을까요?

지진이 시작되고 멈춘 후에도

여진이 아직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여진일지라도 이미 본진으로 인한

건물의 손상을 악화시키고

대피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니

여진이 남아있을 수 있는 상황에 주의하며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빠르게 대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된다? NO! 계단을 이용하자

지진 발생 후 수 분이 지나 진동이 안정되면

언제든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미리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더 빠르게 대피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만약 엘리베이터에 탑승 중이라면,

가장 가까운 층의 버튼을 누르고 신속하게 내려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합니다.

기상청의 ‘지진 대피 요령’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제일 먼저 안전한 곳을 찾아

몸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 당시의 장소나 상황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대피 요령 숙지가 필요합니다.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대한민국!

평소에 상황에 따른 지진대피요령을 잘 숙지하여 지진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