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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고, 가구가 쓰러지고 시계나 액자가 떨어진다면
우리는 이런 상황에 공포감이 들 수밖에 없겠죠?
오늘은 지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진이 무엇인가요?]

지진이란? 지구 내부의 급격한 변동에 의해 생긴 에너지가
밖으로 나오면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구 표면은 13개에서 15개 정도의 조각으로 나눠져 맞물려 있습니다.
이 조각들을 ‘판’이라고 하는데요.
이 판들은 1년에 수cm씩 천천히 움직이는데, 이때 판과 판이 만나는 경계에 압력이 쌓입니다.
그 에너지가 암반에 변형을 가져오고 결국 견딜 수 없을 때 급격한 파괴를 일으켜 지진이 발생합니다.
🧐그럼 지진은 언제나 재앙일까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큰 지진이 나면 건물과 도로가 파괴되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모든 지진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작은 지진은 관측 기관에서만 기록될 뿐 사람은 미처 느끼지 못하는데요.
지진은 지구 내부에 쌓인 에너지를 해소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지진은 판의 경계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지역을 ‘지진대’라고 합니다.
주요 지진대로는
☝🏻‘환태평양 지진대’와
✌🏻‘알프스-히말라야 지진대’가 있습니다.
전 세계 지진의 80% 이상이 태평양을 에워싼 형태로 펼쳐진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이 환태평양 지진대의 간접 영향권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Eurasian Plate) 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판 내부에 있기 때문에 판 경계부에 있는 나라들과 달리
지진이 발생하는 빈도가 낮고, 지진이 재발생하는 주기가 긴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지하 50km 이내에서 발생하는데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판의 충돌, 태평양판과 필리핀판 삽입의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진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 지대라는 인식이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 지진으로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였습니다.
이 지진의 영향으로 23명이 다치고 1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문화재와 한옥 피해도 다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인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은
규모 5.4 지진으로 92명이 다쳤고
공공·사유 시설 약 2만 7000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택 파손도 많이 발생해 1700여 명의 이재민이 대피소에서 생활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11월 경주에는 규모 4.0 지진이
또 한 차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계속해서 지진이 발생하는 만큼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합니다🚨